[뉴스큐] 제보 영상으로 본 강릉 산불..."순식간에 급속히 확산" / YTN

2023-04-11 30

취재진이 설명하고 있는 산불 상황, 아주 심각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산불이 시작될 때 어느 정도로 바람이 심하게 불었는지, 또 불길 확산 속도가 얼마나 빨랐는지 YTN으로 들어온 제보영상 보시면서 한 번 더 확인해 보겠습니다.

강원도 강릉시 겅포대 인근, 오늘 오전 9시 화면입니다.

산불이 8시 20분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니까 40분 정도 이후의 상황이죠.

경포대 인근 호텔에서 촬영한 모습인데 검붉은 연기가 강릉 앞바다를 뒤덮고 있습니다.

강풍을 타고 아까 서풍이라고 계속 말씀드렸죠.

먼 바다까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어서 강원도 경포대 일대 불길 보고 계십니다.

오늘 오전 10시30분 쯤이고요.

지금 해변 옆 산쪽으로 연기가 계속 나고 있고 불길도 치솟고 있습니다.

연기 뒤로 불길이 바람을 타고 위로 올라오는 중이죠.

화면의 윗부분 절반 이상이 붉은색입니다.

지금 도로 오른쪽도 시뻘건 불이 타오르고 있고 나무들이 엉켜 있고 재도 날리고 있고 앞의 시야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험하게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보영상 보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강원도 강릉시 역시 경포대 일대인데 검은 연기가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습니다.

속도도 느껴지시죠, 화면을 통해서도. 연기 안쪽으로 불이 불긋불긋 보이고 있습니다.

연기가 이동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으로 봐서 풍속을 짐작할 수 있는데.

아까 순간최대풍속이 20~30m의 강풍이었다고 설명해 드렸습니다.

바로 이 바람 때문에 진화도 상당 시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른 영상 한번 더 보시겠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도 찻길을 따라서 불길이 활활 타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오늘 오전 영상이고요.

찻길 옆으로 화재가 심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야산은 타고 있고 지금 도로 바로 앞에서도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어서 아마 운전하기에도 상당히 제한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아까 더뉴스에 나오신 전문가 얘기에 따르면 이렇게 도로에서 불을 만나면 차를 타고 빨리 이동을 하는 게 상책일 것 같지만 일단은 멈추고 도보로 이동하는 게 더 안전할 수 있다, 이런 지적이 있었거든요.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자동차가 꼭 안전한 것만은 아니다, 이런 전문가의 설명이 있었고요.

이번에는 오늘 오전 강원도 강릉시 저동등길 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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